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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나의 생각9

수학여행 · 수련회 가방부터 용돈까지!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준비 가이드 지난주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벌써 새 학기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중학교는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보다 안 가는 학교가 더 많지만 고등학교는 과반이상의 학교에서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가는데요. 맘카페서 살펴본 대표적인 부모님들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학여행 ·수련회 가방 선택 가이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담임교사 시절 경험했던 대략적인 분위기가 이렇다는 것을 안내해 드립니다. 1) 메인 가방 : 캐리어 vs 더플백 vs 백팩 기내용 캐리어 최저가 가격비교하기 먼저 성별에 따라 다른데요. 여자아이들은 90% 이상 캐리어를 들고 옵니다. 고1때 가는 수련회는 대부분 국내이고 고2 때 가는 수학여행은 해외나 제주도처럼 비행기를 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5. 3. 15.
학부모총회 필수 정보 총정리! 교사출신이 알려주는 일정부터 상담 꿀팁까지 3월이 되어 개학을 하고 어김없이 학부모 총회의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자녀가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님들도 처음 학부모가 된는데요. 보육중심의 유치원이 아닌 학교 분위기가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디 된 아이의 학부모님이라면 이젠 더이상 쫓아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왠지 아직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학부모 총회 시즌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실 분들을 위해 초중학교 학부모로서 그리고 고등학교 교사였던 경험을 살려 몇가지 안내를 드리고자 합니다.  학부모 총회 및 공개수업 일정 : 꼭 확인해야 할 날짜 초·중·고등학교 공통으로 대부분의 학교는 대체로 3월 셋째 주 수요일 혹은 목요일 오후에 학부모총회를 개최합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5. 3. 7.
육아, 나를 성장하는 계기가 되다 출생률이 많이 낮습니다. 우리나라가 유독 심하기는 하지만 비단 우리나라만의 사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도 미국도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긴 하니까요. 부모가 된다는 걸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나의 삶이 더 소중해진 젊은이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부모가 되면 힘든 점 : 기다림실제로 부모의 역할은 정말 어렵습니다. 어렵더라구요. 출산을 경험하는 여자들은 신체의 변화나 심리적인 변화를 겪는 것도 사실입니다. 남자들은 출산은 하지 않지만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데, 이러한 신체의 변화나 신생아 때 24시간 대기조인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마음이 더 어려워지거든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것을 꼽자면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세 아이를 키..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5. 1. 3.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나만의 노력 OO아, 너 몇 시간 자? 너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을 다해?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가끔 48시간을 사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가 셋인데 어떻게 경제공부도 하고 집안일도 혼자서 거의 다하고 운동도 하고 집도 깔끔한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물론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인 것은 알지만요. 문득 오늘 낮에 만난 친구가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서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1. 아주 작은 시간도 허투로 보내지 않는다.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는 것 + 실행을 하는 것이죠. 바쁜 아침 시간 저의 동선을 잠깐 살펴볼게요. 나의 시간남의 편이신 분1) 아이들의 가방을 챙겨 문앞에 갖다둔다. 2) 현관 근처에 간김에 현관근처에 있는 아이..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4. 12. 24.
수능 만점, 의대를 가지 않았다. 미래 유망 직업의 변화 어느 순간부터 수능 만점자들이 의대를 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대상을 반영했던 것인지 의대 정원을 증원하겠다고 한 정부와 의사들의 대립이 격화되었고 탄핵의 단초를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고집세고 다른 사람들과 융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이때부터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탄핵정국 속에 수능만점자에 대한 소식이 묻혔지만, 재학생 중 유일한 수능만점자인 서장협 군이 의대를 가지 않았다는 것에 저는 큰 변화의 흐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의대 생각 없다” 수능 만점자, 서울대 컴공 수시 합격의대 생각 없다 수능 만점자, 서울대 컴공 수시 합격www.chosun.com 1. 1990년대 유망 직업 : 사기업1990년대 후반 고등학교를 다녔던 저는 나이 지긋하셨던 당시..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4. 12. 15.
아동 뇌발달 시기 놓쳐도 다시 기회가 옵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학교 다닐 때는 왜 이렇게 많은 과목을 배우나 싶었는데, 40대가 되어 보니 은근 학창 시절 학교에서 배웠던 과목들이 삶에 다 필요한 것들이구나 싶습니다. 과목 중에서 저는 특히 과학과 낯을 가렸었는데요. 그때는 그렇게 재미가 없더니 아이들을 키우면서 뇌과학에 관심이 점점 생겼습니다. 어떻게든 자녀를 이해하고 싶은 마지막 몸부림이랄까? 특히, 요즘 전두엽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1. 전두엽의 발달시기 : 생후 8개월부터, 만 3~6세는 결정적 시기 우리가 흔히 머리가 나쁜가?라고 할 때의 뇌는 전두엽이라고 합니다. 즉 전두엽은 우리가 계획하고 판단해서 집중력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을 담당하는데요. 생후 8개월부터는 전두엽이 발달하기 시작해서 이때부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진다고 알려져..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4. 12. 11.
일주일에 몇 번 운동해야 좋을까 (매일 운동하면 좋을까?) 인생은 내 맘대로 안됩니다. 계획형 인간인 저도 계획은 세우지만 늘 수정을 합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호기롭게 시작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 안 하던 운동을 해서인지 갑자기 몸살에 걸리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몸이 아파 쉬다 보면.................. 운동을 안 해도 되는 이유들만 떠오릅니다.  9월 말 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는 기분이 좋았습니다.이래서 사람들이 달리는구만  이런저런 잡생각도 없어지고 저도 왠지 요즘 시대 유행에 뒤처지지 않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작 일주일에 3번, 그것도 인터벌로 뛰는데도 2주 정도 지나니 저녁때만 되면 자꾸만 눕고 싶어 집니다. 그래도 참고 참고, 속도를 늦춰봤다가 하며 컨..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4. 12. 10.
40대 공무원이 말하는, 공무원 그만둘까 말까 현실 고민 벌써 12월입니다. 시간은 본인 나이 속도로 흐른다더니... 정말로 학창 시절에 비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12월이 되면 이젠 내년에도 또 휴직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집안사정상 이미 또다시 휴직이라고 결론은 나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출근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가끔이지만요..3년 전 휴직할 때만 해도 곧 휴직의 사유가 없어지면 복직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집안에서 저의 몫이 늘어나면서 휴직이 아니라 퇴직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게다가, 쉴 틈 없이 일할 때는 모르겠더니 휴직하고 한 발자국 떨어져 나에 대해 생각해 보니 나란 사람은 궁금한 게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사람이었더라고요. 무색무취..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4. 12. 7.
40대 러닝, 무릎 괜찮을까? (도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한 휴직 중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의 공부도 실컷 하고요. 아이들과도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을 모아 나라는 사람에 대해 고민하고 내가 누구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 40대의 건강관리는 노년의 삶을 뒷받침한다고 해서 운동 한 가지 정도는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러닝입니다.  1. 몸상태 : 러닝할 수 있을까요? 인생은 정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될지는 몰랐거든요. 저는 성장과정에서 크게 아픈 적도 거의 없고 아파도 잘 이겨내는 건강한 체질이었습니다. 정말 부모님께 감사드리죠. 타고난 건강체질이니까요. 하지만 임신과 출산을 세.. 일상다반사/나의 생각 202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