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욕타임즈 AI 책 추천 '듀얼브레인' 리뷰 : AI 시대,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

곱하기곰 2025. 4. 18.

저는 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조금 책편식이 있습니다. 이런 책편식을 없애는 좋은 방법은 독서모임에서 책을 읽는 것인데요. 제가 속해있는 독서모임에서 제가 절대 안 읽을 것만 같은 책을 선정했습니다. ㅎㅎ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24년 올해의 책

듀얼브레인-표지

 

 

읽기 힘든 1장, 왜 이렇게 어렵게 썼을까?

듀얼브레인-베스트셀러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이코노 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 아마존 선정 2024년 과학분야 올해의 책 등등. 좋은 책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하지만, AI에 문외한이 읽기엔 1부부터 너무 어렵더라. 물론 AI 관련 기본지식이 없어서 일지도. 

 

하지만 1부의 허들을 넘으면 그나마 점점 읽을만하다. 실전가이드가 후반부에 몰려있어 처음에 AI문외한 독자가 읽다가 끝까지 읽을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러니, 처음 1부가 너무 어렵다면 과감히 건너뛰길 권유한다. 

 

목차 중반이후부터 보이는 실전 인사이트

듀얼브레인-목차

듀얼브레인 목차
1부 외계 지성의 탄생
외계 지성 정렬하기
공동지능이 되기 위한 네가지 원친
2부 사람으로서의 AI
창장가로서의 AI
동료로서의 AI
교사로서의 AI
코치로서의 AI
우리의 미래와 AI

 

 

가장 와닿았던 내용은 창작가로서의 AI와 교사로서의 AI였다. 교사였지만 창작가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나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 

 

교사와 AI는 공존할 수 없을까?

 

AI의 도입으로 가장 먼저 없어질 직업 중 상위에는 항상 교사가 존재한다. 교실에서 다양한 수준을 가진 아이들을 한 명의 선생님이동일한 수준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AI는 세밀하게 수준을 나누어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사의 다양한 잡무를 AI가 없애준다면 그만큼 교사도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기 때문에 나쁜 것만은 아니다. 

 

게다가 학교는 이미 학원에 학문적 가르침의 역할은 뺏긴지 오래다. 그럼에도 학교가 존재하는 것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람들 사이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성인이 되기 전에 배울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AI시대가 도래한다고 해서 과연 이러한 학교의 역할이 없어질까? 나는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교사의 역할 변화는 수반되겠지만.

 

 

창작자와  AI가 공존하는 방법은?

AI-시대-없어지는-직업

 

하나하나 내가 손수 글을 써서 포스팅하는 사람으로서 AI는 큰 위협이다. 하지만 이미 현업 마케터의 81%가 이미 쓰고 있다니 역시 나는 조금 느리구나 싶었다. 

 

하지만, 위험이 있기는 하다. 무제한 복사되는 AI앞에서 사람냄새가 나지 않음을 인간이 느낀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스토리의 맥락, 감정, 실패담 등에 반응하기 때문에 AI를 활용하더라도 자기 경험과 목소리를 덧붙여한다고 조언한다. 

 

 

한 줄 요약 : 직업이 아니라 역할이 바뀐다. 

AI 때문에 '직업'이 아니라 '역할'이 재정의되는 시대

 

AI 시대 유망직업이 무엇인지 다들 궁금해한다. 하지만, 직업 그 자체보다 기존에 있던 직업을 어떻게 새롭게 적응해 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큰 울림을 주었고 이러한 것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도 읽어볼 만하다. 다만, 1부의 허들을 넘어야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