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선도지구, 지금 사도 될까?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터치하고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분당 및 1기 신도시는 선도지구를 발표하고 해당지역에 대한 문의가 계속된다고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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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분당선도지구에 들어가도 되는 걸까요?

 

가칭 1기 신도시특별법은 윤석열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2022년 5월에 취임하셨으니 아마도 1기 신도시특별법에 관한 공약은 2021년 하반기에 나왔을 것입니다. 저도 저 때 분당으로 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을 했던 시기라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현재 거주 중인 집과 파크타운의 원하는 평수가 가격이 비슷해서 현재 집을 매도하면 갈아탈 수가 있었습니다.  (실천하지는 못한 건 안 비밀이죠.ㅎㅎ)

 

선도지구로 선정된 분당 양지마을 금호아파트의 가격 추이를 한번 살펴볼까요?

 

 

 

 - 대통령 취임 전 : 2022년 1월 경 평균 19억    (초록색 동그라미)

 - 대통령 취임 후 가장 최저가 :2023년 2월 경 평균 16억 대   (파란색 동그라미)

 - 선도지구 발표 직전 : 2024년 12월 평균 22억 대   (빨간색 동그라미)

 

 

어떠신가요?

1기 신도시특별법이든 노후도시특별법이든 선도지구 지정이든 분당에 들어갈 기회는 그동안 많았습니다. 현재는 네이버매물상 22억도 저층 전세 낀 매물밖에 없더라고요. 실제 있는 물건인지도 모르겠고 나머지 입주가능한 매물들은 호가가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24억 이상)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오른 가격의 맛은 몇 년주 춤했던 동안 매수하셨던 용기 있는 분들의 몫입니다. 

 

자산의 가치를 정확히 모른 채 시류에 휩쓸려하는 투자는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속 오르기만 하는 부동산은 없습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산의 가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내리락하는 동안 자산을 믿지 못하도 매도할 수가 있거든요.  

 

그럼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에 미리 들어가지 못해 속이 쓰리지만 계속 속만 쓰리고 있을 수는 없죠.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막 따라 들어가서 올라탈까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터치하고 잠시 주춤하는데 비트코인이라도 사야 할까요? (저는 가상화폐 잘 모릅니다;;;;)

싱거운 이야기이지만, 자신의 성향에 맞는 자산 공부를 해야 합니다.

비트코인도 좋고 부동산도 좋고 국내주식도 좋고 해외주식도 좋고 펀드도 좋고 등등.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것을 골라서 공부해야 합니다. 1 기신도기 선도지구는 미리 선점하는 분들의 몫인 것이죠. 우리는 아직까지 빛을 보지 못한, 앞으로 오를 만한 자산을 찾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 방법이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정답입니다. 

 

 

선점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탁구 단식 3-4위전에서 일본선수에 진 20살 신유빈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쉽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오늘 경기를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스스로 느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나를 이긴 상대들은 나보다 더 오랜 기간 열심히 묵묵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 부분을 인정하고 더 오랜 기간 묵묵히 열심히 하겠다"

 

20살의 나이에 상대방의 노력을 인정하고, 자신이 패배한 것을 아쉬워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운동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세계최고가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가정교육을 어떻게 하셨는지 한수 배우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흉내 내 봤습니다. 

 

 

이번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선정되신 아파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 너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