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월급쟁이, 부업을 하는 이유
물가도 오르고, 집값도 오르고...
안 오르는 것은 내 월급과 아이성적밖에 없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참... 아이의 성적은.... 내 뜻대로 안 됩니다...;;)
그래도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연봉도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집값은 더 올랐지만요...
★ 연봉 1억 ★
예전에는 꿈의 숫자였지만 지금은 과거만큼 꿈의 숫자는 아닌 거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연봉 1억 이상 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데, 연봉 1억의 월급쟁이 분들도 부업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연봉 1억 아닙니다.............) 왜 그러시는 걸까요?
1. 100만 원을 우습게 보지 말라.
한 달에 50만원 벌수 있는 부업이 있습니다. 하시겠습니까?
한달에 100만 원 벌 수 있는 부업이 있습니다. 하시겠습니까?
이렇게 질문드리면, 조금 고민해 보실 것입니다. 본업도 있고, 아이들도 봐야 하고, 혹은 연애도 해야 하고 취미생활도 해야하고 쉬기도 해야 하는데 돈 50만 원 안 벌고 안 쓰면 안 될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숫자로 바꾸어서 생각해 보시면 조금 달라지실 수 있습니다.
- 3억 × 4% 이자 ÷ 12개월 = 월 100만 원
- 3억 × 3% 이자 ÷ 12개월 = 월 75만 원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월 100만 원의 부업만 일으킬 수 있다면, 현재의 대출여력에서 이자 연 4%의3억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기준금리도 인하되었는데 3% 이자로 대출을 받는다면 월 75만 원의 추가 소득만 생긴다면 현재가능한 대출에서 3억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에서 3억은 매우 큰 차이입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봐볼까요? 25평은 대략 16억 정도이고 34평은 19억 정도입니다. (저층제외) 3억 레버러지를 더 일으킬 수 있다면 25평에서 34평으로 점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니면 지역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도 있겠네요. 월 100만 원 가치는 매우 큰 것입니다.
2.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자본주의국가입니다. 자본주의는 생산수단을 개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월급쟁이가 된다는 것은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고 생산하는 사람의 밑에서 일을 하고 일정 정도의 보수를 받는 사람입니다. 내 것이 아니기에 망할 염려는 없겠지만, 내 생산수단은 없습니다. 다른 생산자가 만든 것을 소비하는 소비자만 되는 것이죠.
제가 연 1억 매출 자영업자라고 하지 않고 연봉 1억 월급쟁이가 부업을 하는 이유를 적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의 이유로 부업으로 배달을 해도 좋고 대리운전을 해도 좋고 뭐든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급적 나만의 것이 될 수 있는 생산자의 입장이 되는 부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대와 30대에는 자기 자신을 잘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이기도 하고요. 자신의 성향과 적성을 알아야 내가 무엇을 생산해 낼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에게 적합한 부업이 무엇인지 이제 고민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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