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자녀 주택청약통장 가입하면 좋은 점
경제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그 차이는 있었지만 올해보다 내년은 당연히 월급도 오르고 더 잘 사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는 부모보다 못 살 수도 있는 세대라고 하네요.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저는 부모의 입장에서 저의 자녀들이 저보다 훨씬 잘살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모든 부모들의 염원이죠. 그래서 제가 해줄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대한 해주려고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주택청약종합저축입니다. (저의 주관심사가 부동산이라... 기승전부동산이네요..;;)
1. 미성년자 주택청약종합저축 요건 변경(2024년 7월 1일부로 변경)
올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관련하여 바뀐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서 이 포스팅은 부모로서 자녀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설에 고민 있으신 분들께 안내를 드리고자 합니다.
위 사진은 하나은행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개정된 사항을 보면 미성년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성인이 되기 전까지 기간은 최대 5년, 횟수는 최대 60회, 금액은 600만 원까지만 인정해주것으로 상향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2. 변경된 사항이 의미하는 바
1) 민간청약- 가점의 무주택기간에 유리
청약을 할 때는 SH 혹은 LH 같은 공공기관에서 건설하는 주택에 청약하는 공공청약과 삼성, 현대, 대우 등의 민간기업에서 공급하는 주택에 청약하는 민간청약이 있습니다. 그 중 민간청약은 청약공고일 전에 지역별, 주택규모별로 일정금액의 예치금만 들어가 있으면 청약은 할 수 있고요. 그 이후 청약가점이 높은 순에 따라 당첨여부가 결정이 됩니다. (물론 추점제도 있습니다.) 그런데 청약가점에 들어가는 요소에 청약통장에 가입한 기간별 점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성년자 때 가입하면 최대 5년까지 인정받기 때문에 5점 정도 더 빠른 나이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공공청약- 가입금액, 가입 횟수에 유리
민간청약은 가점으로 당첨을 결정하지만 공공청약은 무주택기간과 저축총액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그런데 3년 간의 무주택만 유지하면 전용 40㎡를 초과하는 주택은 저축총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을 결정합니다. (전용 40㎡이하는 납입 횟수가 많은 사람) 따라서미성년자 때 가입하면 금액은 최대 600만 원까지, 횟수는 60회까지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꼭 가입해야 할까? 다른데 투자하는 게 낫지 않나?
혹자는 그 돈을 차라리 모아서 다른 것을 하겠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청무피사라고도 하죠(청약은 무슨 소용, 피 주고 사자)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청약에 당첨하는 것은 지금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미국 S&P에 넣어두면 더 큰돈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부동산시장이라는 것이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저도 정말 사회초년생 때 가입한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가 있거든요. 지금은 청약이 어렵지만 부동산에 관심들이 낮아지면 청약경쟁률도 낮아집니다. 그때 서울 주요 지역에 내 아이가 청약할 기회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가입해 주는 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번에 청약제도가 개편이 되면서 배우자의 점수도 합산된다니 꼭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4. 전략
그럼 이제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돈을 넣어두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아깝습니다. 최대한 늦게 가입을 해주면서 인정되는 가입기간과 인정금액, 횟수를 모두 채워야 합니다. 만 14세가 되는 중학교 2학년 생일이 지난날부터 (최대 5년, 12달 ×5년 = 60회) 매달 10만 원씩 (12달 × 10만원 ×5년=600만 원) 넣으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내년부터 큰애 통장에 넣어줄 예정입니다.
5. 유의사항
미성년자에게는 10년 동안 2000만 원까지만 증여할 수 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넣어주는 돈도 분명 부모님의 지갑에서 나오는 돈이기 때문에 기존에 증여한 금액이 있으시면 조절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법은 지켜야죠....
'일상다반사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가지 준비물로 간단히 집에서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간식( 솔방울 만들기 ) (3) | 2024.12.22 |
---|---|
파티룸에서 먹기 좋은 10만원대 투고백 (르자르뎅, 4~5인분, 양 많음) (4) | 2024.12.21 |
발뒤꿈치 갈라짐 심할 때 사용하는 풋크림 비단발, 스타킹 올이 자주 나간다면 (1) | 2024.12.17 |
파티룸 갈 때 들고 가세요! 투고박스, 파티팩 비교 (마키노차야, 애슐리, 아웃백, 르자르뎅) (0) | 2024.12.13 |
연말정산 미리보기 꼭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100만원 더 받을 수 있어요!) (1) | 2024.1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