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 갈라짐 심할 때 사용하는 풋크림 비단발, 스타킹 올이 자주 나간다면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추위와 건조함의 계절, 겨울입니다.

< 겨울철 꿩의 발이 꽁꽁꽁 얼었습니다 >

 

1. 스타킹 올이 잘 나간다면, 발뒤꿈치를 확인하세요

저는 교복을 입던 어릴 때부터 희한하게 스타킹 올이 잘 나갔습니다. 성격 급한 탓에 책상이며 의자 모서리에 잘 걸리는 것도 있었지만 20살이 넘어 대학가서도 그랬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할 때 즈음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발이 건조해서 갈라짐이 발생하면 그 작은 각질에도 스타킹 올이 걸려서 나간다는 것을요.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은 인터넷 쇼핑이 없던 매우 구석기적인 시절이라 검색을 해볼 수도 없었고 집에 있는 수분크림 등으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잘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단순 바디크림으로는 발뒤꿈치 갈라짐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던 찰나, 우연히 약국에서 보게 된 비단발 크림. 혹하는 마음에 사보았습니다. 가격은 2000년대 초반이라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과 함께 기억 속에서 사라졌었었죠
 

2. 출산 후 나를 돌볼 시간이 없어지자 다시 생긴 발뒤꿈치 갈라짐

세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면서 저를 돌볼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복직을 하게 되고 아침마다 출근준비를 하면서 안 신던 스타킹을 신게 되니 다시 스타킹 올이 나가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네, 다시 비단발 크림 구매!
 

3. 40대인 지금은 그냥 바른다

휴직중에 어디 나갈 곳도 없고 스타킹을 신고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 들수록 사람이 깨끗하고 반듯해야 하더라고요. 젊음에서 나오는 빛은 더 이상 없거든요. 그래서 항상 몸을 단정하게 하고자 합니다. 특히, 여름철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었을 때 발이 보이는데 뒤꿈치에 각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저는 조금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히 바쁘거나 아프지 않으면 일주일에 2~3번씩은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편입니다. 사용설명서에는 1일 1~2회 바르라고 되어 있지만 그렇게까지 안해도 저는 괜찮더라구요. 
 

4. 효과실험을 해보았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요 몇달 아프기도 아팠고 할 일도 많고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저를 돌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역시나 발뒤꿈치는 난리가 났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어떻게 변하는지 사진 찍어 봤습니다. ( 주의 : 보기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바른 날	두번 째 바른 날	세번째 바른날

 
 
어떠신가요? 저는 다른 풋크림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이게 제일이다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단히 쿠팡이나 네이버쇼핑에서 가격적인 면만 다른 것들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비싸지 않았지만 효과는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여기서 제품명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저렴한 것도 사서 써본 적 있는데 저는 별로였었습니다. 바디크림이랑 다르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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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는 1일 1~2일 사용하라고 되어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꼬박꼬박 잊지않고 바르긴 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