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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어메니티 어디까지 써봤니? 부산 엘시티레지던스에서 경험한 리얼 후기

곱하기곰 2025. 4. 11.

지난주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엘시티레지던스에서 2박을 했습니다. 객실에 들어선 후 공간을 쭉 둘러봤는데요.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친환경 어메너티였습니다. 

 

"친환경 어디까지 써봤니?"

엘시티-친환경-어메니티

 

 

친환경 어메니티 첫인상 

엘시티-친환경-어메니티-개봉

 

 

   여기 진짜로 친환경에 진심이구나

 

 

친환경 제품이라 그런지 뽁뽁이나 스티로폼 대신에 재활용 종이 포장되어 감싸고 있었어요. 보는 순간부터 친환경에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패키지 안에는 샴푸, 바디 앤 페이스,린스가 사용하기 좋게 개별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미니멀한 디자인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종이 형태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공향 NO! 자연 그대로의 은은한 향

엘시티-친환경-어메니티-종류

 

저는 향에 민감한 편이예요. 아무리 사용감이 좋더라도 원하는 향이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위적인 향이라면 차라리 무향이 낫더라구요.

 

엘시티레지던스에 있는 어메니티는 무향은 아니고요. 아주 잔잔한 향이 있는데요. 꽤 괜찮습니다. 인공향 대신 천연 에센셜 오일이 사용된 것 같은데,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져서 상쾌하면서 부담 없는 느낌이었어요. 인위적인 느낌은 전혀 없더라구요.

 

특히 저는 바디 앤 페이스의 향이 좋았는데요. 라벤다 향이 살짝 섞여서 손 씻을 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린스의 향은 설명하기 힘들고, 샴푸의 향은 플로어 향인데 모두 다 잔잔합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나 딱히 거부감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거품부터 사용감까지, 솔직한 사용 후기

엘시티-친환경-어메니티-거품

 

  • 샴푸: 세정력이 부드럽지만 확실했고, 헹굴 때 머리카락이 뻣뻣해지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 바디워시: 자극 없이 촉촉하게 씻겨 나가는 느낌으로 씻은 뒤에도 건조함 없이 피부가 편안했어요.
  • 린스 : 미끈거리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다음날까지도 찰랑거림이 유지되었어요.

 

저의 피부는 전체적으로 수분이 부족하면서도 기름이 많은 지성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친환경제품을 잘 쓰지 않아요. 특히, 샴푸바같은 경우는 반나절만 지나도 기름기가 도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쓰기 전에는 “친환경 제품이라 거품이 잘 안 나지 않을까?” 라고 반산반의 했었어요. 하지만 거품과 세정력이 꽤 풍부했습니다. 오후가 되었는데도 기름기가 전혀 없더라구요.

 

 

가족과 함께 써보니,, 개선했으면 좋은 점

저희 가족은 모두 5명인데요. 저와 딸만 린스를 사용합니다. 남편과 아들 2명은 머리가 짧아서 그런지 린스를 사용하지 않는데요. 어메너티다 보니 숙박하는 동안에만 사용하고 버려질 확률이 99%잖아요. 그런데 샴푸, 린스, 바디 앤 페이스의 크기가 모두 같더라구요. 

 

린스는 조금 더 작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구요. 대부분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방문을 할텐데 남자분들은 린스 사용하는 것을 거의 못봤거든요. 그래서 린스는 지금 크기의 1/2로 줄여서 만들어도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는 맘에 들어서 따로 판매도 하는지 문의드렸는데요. 따로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점도 사실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메니티만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숙소

여행을 와서도 이렇게 친환경 어메니티를 사용하다 보면, 작은 습관 하나라도 환경 보호에 조금씩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와닿아요. 사용감이나 효능도 일반 제품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아 더 만족스러웠고요.


“지구를 지키는 건 거창한 일이 아니라, 매일 쓰는 제품 하나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도 엘시티레지던스의 친환경 행보를 기대하며 판매용도 나온다면 선물용으로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도 사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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