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벚꽃 명소 황령산, 등산 없이 드라이브로 만나는 일몰과 야경의 끝판왕!
부산에 황령산 벚꽃길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산 오르는 것을 안 좋아해요요.
저 같은 분 많으시죠? 하지만 황령산 벚꽃은 등산하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길이 있거든요!
산에 가기는 싫은데, 벚꽃은 보고 싶고..
황령산봉수대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 봄바람 따라 달리는 길
황령산봉수대를 내비게이션에 검색하고 가면 봉수대주차장까지 위 사진 속 벚꽃길이 수십 킬로 펼쳐집니다. 저희는 일요일 늦은 오후에 갔는데요. 생각보다 차가 많지 않았어요. 천천히 올라가면서 바람과 함께 벚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벚꽃은 꽃향기가 진하지 않는데도 왠지 꽃향기가 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일몰과 함께 보는 벚꽃 명소, 황령산 봉수대 : 하늘과 꽃이 물드는 마법의 장소
저희는 6시 조금 안되는 시간에 황령산 봉수대 주차장에 도착했는데요. 일몰시간은 6시 40분경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차에서 조금 대기하다 6시 20분경 주차장에서 봉수대까지 걸어 올라갔더니 위와 같은 풍경이 펼쳐졌어요.
높은 곳에서 일몰과 함께 보는 벚꽃
일단 탁트여 있다는 것부터 맘에 들었지만 일몰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다니, 너무 멋진 장소 아닌가요? 과거 봉수대로 이용되었던 곳인 만큼 부산전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어요.
위 사진처럼 계단식 의자가 넓게 펼쳐져 있어 편안하게 기다리면서 일몰과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황령산봉수대 벚꽃 만개는 언제?
25년 4월6일 기준, 황령산 입구 초입은 벚꽃이 만개했는데요. 황령산 봉수대 위쪽은 아직 꽃봉오리만 있는 상태예요. 아무래도 높은 곳의 온도가 더 낮아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주말에 가셔도 충분히 벚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오히려 봉수대 근처는 이번주말이 가장 만개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더라고요.
부산야경 공짜로 즐길 수 있는 황령산 벚꽃길 : 야경 스팟은 여기!
저희는 야경을 기다리다 아이들이 추워해서 일몰만 보고 내려왔는데요. 내려오는 길에 너무 멋진 야경 스팟을 발견했어요.
힘들게 주차 안하고 그냥 여기서 보는 게 낫겠다!
황령산 봉수대에는 주차장이 있긴 한데요. 작을뿐더러 이중주차를 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저처럼 운전에 자신없는 분들은 심장마비 올 곳입니다.
차라리, 황령산 올라기는 길, 위 사진속 주소 ( 황령산로 240) 근처에 주차를 하시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부산시내와 광안대교 야경까지 보이는 스팟
어떠세요? 너무 멋있죠? 그 멋짐이 사진 속에 다 담기지 않았어요. 실제로 보면 더 멋있습니다. 광안대교까지 다 보입니다.
황령산봉수대 남천동 쪽에서 올라가야 제맛!
황령산 봉수대로 가는 길은 남천동쪽에서 올라가는 길과 전포동 쪽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요. 저희는 남포동 쪽에서 올라갔어요. 남포동쪽에서 올라가는 길의 벚꽃이 더 예쁘고, 올라가는 길에 광안대교가 보이는 야경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황령산봉수대 주차부터 간식까지, 현장 꿀팁 모음!
위 사진이 황령산봉수대 주차장인데요. 초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올라가시는 길가에 차들이 많이 주차하시는데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길가에 주차하고 올라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포장되어 있어서 올라가는데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야간이고 산이라 생각보다 쌀쌀해요. 담요나 따뜻한 외투는 챙기시는 게 좋아요. 핫팩까지는... 필요하지 않겠지만요. 그리고 매점이 없어서 물이나 기타 음료수 등도 살 수 없더라고요. 간단한 간식 같은 것을 챙겨 오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았어요.
올라오는 길에 작은 차에서 라면 등 간식을 파는 분을 보기는 했는데, 저희가 내려갈 때쯤엔 안 계시더라고요. (7시 30분쯤)
황령산에서 연인 혹은 가족과 멋진 시간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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