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트렌드부터 미래 전망까지! 트렌드 코리아 2025 핵심 요약
저는 중고등학교 때 시험이 끝나면 바로 책방에 들려서 읽고 싶은 책 몇 권을 빌려와서 며칠 동안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때는 그렇게 책 보는 걸 좋아했었는데 대학생 때는 아르바이트하고 공부하고 하느라 전공서적 이외의 책은 읽을 시간도 없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삶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니 예전에 좋아하던 것을 찾게 되더라고요.
트렌드 코리아 : 세상의 중심에 갖다 놓는다
저는 트렌트 코리아 2023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 기대없이 읽었는데 꽤 충격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육아를 하느라 약간 세상과 떨어져 있던 저를 세상의 중심에 갖다 놓은 느낌?이었거든요.
아, 요즘 사람들은 이런 생각하면서 살아?
이런 어플이 있었네??
그렇게 저는 3년째 트렌트 코리아를 읽고 있습니다. 보통 트렌트코리아는 11월경 발간이 되어 그즈음 읽었는데, 올해는 조금 늦었네요.
혹시, 글로 읽기 바쁘신 분들은 저자이신 김난도 교수님이 나온 다음 영상 한번 시청해보세요!
트렌드 코리아 2025 : 10가지 핵심 트렌드
트렌트 코리아 2025 | |
Savoring a bit of everything : Omnivores | 옴니보어 |
Nothing out of the ordinary : Very ordinary day | 아보하 |
All about the Toppings | 토핑경제 |
Keeping it human : Face tech | 페이스테크 |
Embracing harmlessness | 무해력 |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 그라데이션K |
Experiencing the physical : the appeal of materiality | 물성매력 |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 기후감수성 |
Strategy of coevolution | 공진화전략 |
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 one-point-up | 원포인트업 |
트렌드 코리아는 그 해를 대표하는 동물을 중심으로 10가지로 표현하는데요. 올해는 뱀의 해로 SNAKE SENSE라고 규정하고 10가지 토픽으로 위와 같이 뽑았습니다.
1) 소비패턴의 변화 : '옴니보어' 시대가 온다
옴니보어란 사전적으로는 잡식성을 뜻하지만 파생적으로는 여러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트렌트코리아 2025에서 옴니보어라고 뜻하는 것은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소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를 옴니보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10대는 공부를 하고 20대는 성인이 되어 대학을 가서 사회생활을 하며 30대가 되면 결혼을 하고 40대가 되면 육아와 하고 등등. 과거 우리가 흔히 예상했던 삶의 흐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니죠.
마라탕후루를 만든 크리에이터는 2012년생이며, 이 노래를 만11세 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e스포츠팀인 '마타기 스나이퍼스'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67세라고 하면 믿기시나요?
그런데, 여러분들도 느끼지 않나요?
같은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의 연령대를 보면 정말 다양합니다. 제가 속한 재개발 임장팀에는 70대 분도 계십니다. 친구들 만나면 죽는 얘기만 해서 삶이 어두운데 재개발 임장을 다니면 생기가 올라와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아, 이런 시대의 흐름을 나도 느끼고 있었구나.
2) 젊은 세대는 왜 '아보하'를 원하는가?
아보하란,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칭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서 소소한 현재로 사람들의 행복관이 바뀌면서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아주 보통의 날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난다는 것이죠.
사실, 저는 나름대로 치열하게 삶을 살았던 사람으로서 젊은 세대가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도전정신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말을 저는 믿고 있거든요. 도전이 없는 삶이란 정말 생기 없는 삶입니다. 하지만, 이런 세태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좌절과 실망이 있었을지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3) '토핑경제'가 바꾼 소비 트렌드
상품이나 서비스의 본질적인 부분보다 추가적이거나 부수적인 요소인 토핑이 더울 주목받아 새로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시장의 변화를 토핑경제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다꾸와 스토리 꾸미기 그리고 요아정입니다. 똑같은 다이어리는 없죠. 나만의 다이어리를 꾸밉니다.
또한 인스타에 사진을 올릴 때도 스티커들을 센스 있게 골라 붙여 올리는 것이죠. 그래서 Z세대 사이에 가장 핫한 이미지 플랫폼이 '핀터레스트'라고 합니다. 스티커 토핑용 이미지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하여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토핑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기본과 토핑 두 가지 모두 잡아야 한다는 것을 기업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4) 디지털시대, '물성매력'이 더 중요해진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비물질의 시대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여전히 체감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갈구합니다. 그렇게 손에 잡히는 매력을 지니게 만드는 힘을 물성매력이라고 합니다.
물성매력이 중요한 이유는 체험에 대한 욕구가 커져가는 흐름 속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성의 매력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감 나게 제공할 수 있느냐가 마케팅의 중요한 트렌드가 되어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화 인사이드아웃 2가 개봉했을 당시 더현대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생각기차라고 합니다. 팝업스토어에서도 영화 속 다양한 장면을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생각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영화를 좋은 기억 구슬로 담아두는 것이죠.
시몬스는 2018년부터 시몬스 테라스를 경기도 이천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오감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죠. 여기에서 소비자는 전시, 식음료, 문화행사, 쇼룸 등을 소비합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시몬스 침대는 에이스 침대의 마성을 넘어서게 된거죠.
디지털 시대에 오프라인의 매력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5) 원포인트업 - 새로운 자기 계발 트렌드
요즘의 자기계발 트렌트를 원포인트업이라 제안합니다. 원포인트업이란,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 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하는데요.
성공의 기준이 다 다른 시대에 다른 사람의 성공을 일률적으로 따르기보다 가장 나다운 기준 한 가지를 뽑아 이를 가능하게 하는 실천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개성시대라고 볼 수도 있고 시대의 원대함이 사라진 생존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원대한 계획을 세울 수 없으니 작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거이죠.
이렇게 트렌드 코리아는 당시의 시대상을 해석주어 저는 좋습니다. 물론 이 해석이 틀릴 수도 있고 공감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그리고 나의 견해와 다르다면 나의 생각은 어떤지 생각을 정리해 보게도 되죠.
총평 : 시대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40-50대지만 시대의 흐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 사춘기 및 다 큰 자녀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읽어보시실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안타깝지만 젊은 세대의 고통이 살짝 느껴졌었습니다. 우리 때도 똑같이 무한경쟁의 시대였지만 점점 곁을 내주는 사람 없이 나 홀로 무한경쟁 속에 빠져있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우리 집 아이들도 앞으로 살아가 시대이기에 더 밝고 건강해지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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