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인감증명서 인터넷 발급할 때 공동인증서 필요할까? 금융인증서 차이 총정리

작년 초만 해도 인감증명서는 행정복지센터에 가야 발급이 가능했는데요. 24년 9월 30일부터 인터넷발급이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제가 오늘 일반용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일이 있어 집에서 해봤는데요. 편리하더라고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볼게요!

 

24년 9월부터 바뀐 인감증명서 발급 방식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
토지(임야)대장	주민등록등본(초본)	건축물대장	지적도(임야도)	토지이용계획확인
세목별과세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서	납세증명서(국세)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
여권재발급	대학교졸업(예정)증명	전입신고	사업자등록증명	운전경력증명
자동차등록원부	가족관계증명서	인감증명서	등등

 

요즘엔 정부 24에 들어가면 웬만한 것들은 다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감증명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인감증명서란?

공적 및 사적인 거래에서 본인의 의사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서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24에서 모든 인감증명서 사용에 인터넷 발급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제한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2) 인터넷 발급이 불가능한 인감증명서 종류

인감증명서 인터넷 발급이 가능한 용도

인허가 및 면허 신청, 공증, 보증, 주택청약, 보상청구, 계약 및 사업신청, 경력증명 등

 

부동산 또는 자동차의 매도용 인감증명서와 법원 혹은 금융기관 제출용 인감증명서는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인터넷 발급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은 인감증명서를 받는 곳에 "인터넷발급 인감증명서"가 유효한지 문의하시고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저는 등기소에 제출할 인감증명서인데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3) 인터넷 발급에 필요한 준비물은?

인증서(공동인증서 혹은 금융인증서) 및 인감증명서 발급자의 휴대전화 인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가 어떻게 다른지 알고 계세요? 혹시 모르실까 봐 아래 정리해 두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4) 인감증명서 발급 시 유의할 점 : 발급용도 및 제출처를 정확하게 기재!  

인감증명서는 중요한 서류이기 때문에 발급받으실 때 제출할 곳을 바르게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효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꼭 인감증명서를 받는 곳에 문의하셔서 제출용도를 바르게 기재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경험자거든요. 작년에 대출을 받을 때 제대로 발급받지 못해서 은행에서 다시 행정복지센터로 급히 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 같은 경험 없으시길...

 

4) 가족구성원이 대리 발급 가능한가? 아니요!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은 한 세대를 구성하는 가족이라면 대리발급이 가능한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위 사진은 주민등록초본을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때 모습인데요. 같은 세대를 구성하고 있다면 다른 세대 구성원의 초본도 인터넷으로 발급가능합니다. 즉, 배우자 및 자녀의 초본 발급이 인터넷으로 가능한 거죠. 

 

그럼, 인감증명서도 될까요? 이건 안되더라고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중요한 서류라 대리발급 불가입니다. 

 

공동인증서 VS 금융인증서 VS 간편 인증, 차이점 한눈에 비교!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금융인증서
발급기관	은행	은행, 카카오, 네이버 등
인증서 보관	사용자 기기 (PC, USB, 휴대폰 등)	클라우드 서버
유효기간	1년(수동갱신)	3년 (자동갱신)
비밀번호	영문+숫자+특수문자 호환	6자리 숫자
보완프로그램	설치	불필요

 

청약을 할 때도 그렇고요. 뭔가 인증을 하라고 하는데 인증하는 종류가 여러 개라 조금 헷갈리실 텐데요. 제가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를 구분해서 표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간편 인증은 개인의 간단한 회원가입 등을 확인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에 가입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방법이죠.

 

하지만, 청약 및 인감증명서 발급 등을 위해서는 간편 인증만으로는 불가하고요. 공동인증서 혹은 금융인증서가 필요합니다.  

 

공동인증서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나온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방식의 공인인증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굉장히 불편하죠. 1년에 한 번씩 개인이 수동으로 갱신해야 하며 이를 놓치면 은행등에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공동인증서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것이 없으면 일처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보안하기 위해 나온 것이 금융인증서입니다.

 

금융인증서는 인증서를 개인이 보관하는 게 아니고 인증기관의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하는 방식이고 3년마다 자동갱신되기 때문에 개인이 언제 어디서든 인증하기 편리합니다. 갑자기 중요하게 본인인증을 해야 할 때 공동인증서가 없더라고 금융인증서만 있으면 되니까요. 

 

공동인증서를 발급했던 은행에서도 금융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니 더 이상 공동인증서로 힘들게 갱신하지 마시고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에서 금융인증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금융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니 편리한 곳에서 금융인증서 발급해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