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vs 중국여행, 직접 계산해보니 충격적인 비용 차이!

작년 말 중국이 한국에 대한 비자를 면제해 줌에 따라 최근 중국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데요. 중국의 유명한 카페 등에 가면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래요. 
 

중국이 국내여행보다 더 싸

 
그래서 저도 중국 한번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부에서 국내내수 진작을 위해 4월 6일까지 숙세페를 하는데, 국내여행 갈까, 가까운 해외여행 갈까 하는 고민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계산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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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용을 비교해 보자!

교통비용은 몇 시에 출발하는지 또는 출발하는 요일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저는 숙세페를 이용할 생각이라 4월 4일~4월 7일 3박 4일 기준으로 알아봤어요. 
 

1) 부산 가는 교통비용은?

 
저는 국내여행을 가려면 부산을 가려고 생각 중인데요. 4월 초 중부내륙지방은 벚꽃이 피기 시작하지만 부산은 어느 정도 벚꽃이 피어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대 관심지역인 부산의 부동산도 보고 올 생각이 있습니다. 
 
아마 부산에 간다면 자차로 가겠지만 정확한 비교를 위해 KTX 비용으로 알아봤어요. 4월 4일 9시 이후 열차로 1인당 대략 5만 원 내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가족 5명 × 5만 원 × 왕복 = 50만 원이네요.
 

2) 중국 상하이로 가는 교통비용은?

 

 
저는 중국을 간다면 상하이를 가려고 합니다. 타이탄의 야경도 멋있다고 하고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곳이라 구경할 거리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디즈니랜드도 가보려고요. 마음은 이미 상하이에 가 있습니다. ㅎㅎ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상하이행 비행기의 최저가는 20만 원 정도로 나오는데요. 이건 좀,,, 안 되겠더라고요. 왜냐하면 20만 원의 비행기는 저녁 8시쯤 출발해서 밤 10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라 하루를 그냥 날리더라고요. 게다가 입국하는 날짜의 비행시간도 오전이고요. 그렇게 하면 마지막날 아무것도 못하니까 아깝고요.
 
하지만 혹시 퇴근 후 출발하시고 입국하시자마자 출근을 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지처럼 보입니다. 

가장 선호하는 9시~10시경 출발하는 상하이행 비행기는 33만 원~40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늦게 입국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요. 다음날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후 1시경 상하이로 출발하는 29만 원 비행기가 맘에 듭니다. 29만 원 ×5명= 145만 원이네요. 
 

숙소 비용을 비교해 봤다

숙소는 교통보다 상태에 따라 더 천차만별이에요. 그래서 대략 3~4성급으로 알아봤습니다. 잠은 좋은 곳에서 자고 싶어서 5성급으로 알아봤는데, 부산이나 상하이나 남아있는 객실이 없네요.
 

1) 부산 숙소 비용은 얼마일까?

 

 
대략적인 비용은 80만 원 정도 됩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아닌티 부산은 남는 객실이 없고 엘시티는 90~100만 원 정도에 아직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어찌 됐든 대략 80~100만 원선에서 부산 숙박비용이 나옵니다. 
 

2) 상하이 숙소 비용은 얼마일까?

 
상하이는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4성급도 70만 원 정도 나오고요. 5성급으로 넘어가면 150만 원이 넘어갑니다. 푸동 샹그릴라 상하이는 일단 객실도 없지만 금액도 200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참고로 저희는 5인이라 큰 객실을 알아봐서 남아있는 객실이 없는 것이고요. 성인 2인이 갈 수 있는 객실은 아직 예약가능하고 당연히 더 저렴합니다.
 
대략 4성급으로 70~80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최종 국내여행 및 중국여행 비용 차이

	부산여행	중국 상하이 여행
교통	50만원	145만원
숙소	80~100만원	70~80만원
합	130만원~150만원	215만원~225만원

 
일단, 먹고 노는 비용을 제외하고 계산해 봤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상하이 맛집 비용도 한국이랑 많이 다르지는 않은 거 같더라고요. 대신 상하이에 가면 같은 가격이라도 국내보다 조금 고급진 곳에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외국에 나가 잘 알지 못하는데도 저렴한 걸 먹을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5인가족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상하이가 70만 원 정도 더 비싸게 나왔습니다. 중국이라고 다 저렴한 것 같지는 않네요. 물론, 조금 더 저렴한 숙소를 찾으면 국내여행과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내여행 갈 비용으로 해외여행 간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조금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디를 가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