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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몸 콜레스테롤 : 식단과 운동으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곱하기곰 2024. 12. 27.

저희 집 첫째와 둘째는 성조숙증 판정을 받아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마음이 아프지만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한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것들이 꽤 있거든요. 

 

지난 11월에도 정기검진이 있어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원래도 높았던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아져서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ebs 귀하신 몸 프로그램에서 콜레스테롤에 관련된 다큐를 제작해 주어 오랜만에 집중해서 시청했습니다. 

EBS 귀하신 몸

귀하신 몸
채널 EBS 1
방영 요일 및 시간 정규) 토요일 밤 9시 50분 
재방) 화요일 오후 12시 10분
          수요일 저녁 7시50분
러닝타임  50분

 

 

고지혈증 식습관과 운동으로 고쳐질까

EBS-귀하신몸-콜레스테롤-당뇨와-이상지지혈증-콜레스테롤의-관계를-설명해주시는-의사선생님
< 의사선생님이 정말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더라구요. 꼭 봐보세요 >

고지혈증의 원인은 이미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3분의 참여자 분들이 나왔고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계셨는데, 2주간 식사와 운동으로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죠. 

 

저는 당연히 고지혈증을 개선할 식습관이나 운동방법을 알려줄 것을 기대하고 봤는데요.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물론 세 분 중 두 분은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단 2주 만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 이상 빠졌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집중한 분은 마지막에 나온 30대 젊은 분이셨습니다. 20대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약을 먹어 콜레스테롤 조절할 것을 권유받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약을 먹으면 혈당수치가 높아지는 부작용으로 당뇨가 올 수도 있다고 하여 약은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본인의 의지로 식습관을 개선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자 노력했던 분입니다. 간식을 좋아하는 것과 어릴 때부터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까지 저희 집 둘째아이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관심 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유전적인 요인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으신 분들은 운동과 식습관의 개선만으로는 뚜렷한 효과는 없다 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없으신 분들은 정말 효과가 좋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아무거나 막 드시면 더욱 안 됩니다.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인 거죠. 방송에 나온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혈당이 정상이라면 약을 먹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이 약을 먹지 않아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조절약으로 높아지는 혈당수치는 20-30 정도이기 때문에 조절약 때문에 혈당이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즉, 실보다 득이 많다. 

 

유전적인 요인이 없는 분들에게는 드라마틱한 식단과 운동

세 분의 참여자 분 중 유전적 요인이 없는 두 분은 정말 단 2주 만에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으셨습니다. 콜레스테롤 조절약을 드시면서도 거의 300 가까이 되던 수치가 단 2주만에 200 이하로 내려가더라고요.

 

EBS 귀하신 몸 홈페이지에 있는 식단과 운동방법 공유해 드릴테니 한번 꼭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식단은 간단하게 밀프렙으로 만드는 것이고, 운동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라 누구든 의지만 장착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둘째는 유전적인 요인에 해당되어 마음이 착잡하지만 그래도 더 나빠지게 둘 순 없죠. 가급적 집밥을 골고루 먹을수 있게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유익한 영상이니 한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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