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갈 때 성장호르몬 주사 가져가는 법 : 비행기 반입 및 필요 서류 준비 총정리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 중입니다. 비행기탈 때 필요한 서류 (영문진단서, 처방전, 영문 약설명서) 및 주사기 기내반입 등에 관해 알아본 내용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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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주사 비행기 타는 법

아이 셋과 함께 처음, 유럽(독일)으로 떠나는 여행을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우리 가족에게는 하나의 ‘특별한 짐’이 더 있는데요.

 

바로 "성장호르몬 주사(GH 주사)"

 

두 아이가 주 6회, 밤마다 주사를 맞고 있거든요. 여행기간동안 맞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지금 제일 한창 클 때라 2주간 멈추기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독일행 비행기에 성장호르몬주사 약과 주사기를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서류가 필요하더라고요. 

 

 

성장호르몬 주사가지고 공항 반입시, 필요한 서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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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주사 가지고 비행기 탈 때 필요서류
영문진단서	진료시 신청
영문 약처방전	병원내 약국에서 발행
영문 약설명서	제조회사 성장호르몬 교육간호사님께 연락

 

지난주 큰아이와 둘째 아이의 성장치료 정기검진이 있었습니다. 다음달 초, 여행 전 진료라서 의사선생님께 해외여행을 간다고 말씀드리니 필수서류를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의사선생님께서 알아서 챙겨주시고 설명해 주시는데요. 부모님이 미리 준비해 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권에 적힌 영문이름!

 

영문진단서에는 아이의 이름이 들어가는데요. 여권의 영문이름과 같아야 한다더라고요. 여권까지 가지고 갈 필요는 없지만 영문이름을 알고 가셔야 두번 걸음하지 않으십니다. 

 

참고로, 의사선생님께서는 영문 약설명서는 제조회사의 성장호르몬 담당 간호사분께 연락드려 받으라고 하셨지만, 제가 다니는 대학병원에서는 원내 약국에서 함께 챙겨주셨어요. 

 

 

기내 반입 vs  위탁수화물, 항공사에 따라 달라 (티웨이항공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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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주사는 보통 냉장 보관이 필수이며, 주사기도 함께 휴대해야 하는데요. 기내에 반입이 가능한지 위탁수화물로 보내야하는지는 각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다고 해요. 

 

저희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할 예정이라 어제 고객센터에 전화드려봤는데요. 결론은 기내반입이든 위탁수화물이든 상관없다입니다.

 

다만, 기내반입시 영문진단서와 처방전 등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고 액체류 반입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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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성장호르몬주사 맞는 아이와 해외여행을 함께하는 마음가짐

솔직히 걱정도 많습니다. 프랑크푸르트까지 비행시간만 13시간이고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부터 현지 숙소 도착까지 합하면 거의 24시간이 걸릴 것 같더라고요. 

 

성장호르몬 주사는 냉장보관을 해야하는데 7월은 한참 더운 시기라 냉장 보관이 될지부터 걱정이 됩니다. 보냉백을 잘 준비해야 할 긋해요.

 

그래도 키가 크는 시기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다녀와서 혹시 달라진 사항이 있으면 다시 포스팅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