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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교육, 몇 살부터 시작해야 할까? 타이밍과 한글 떼기 방법 완전 정리!

곱하기곰 2025. 4. 12.

아이를 키우다 보면 뗄 게 엄청 많습니다. 젖병 떼기, 기저귀 떼기부터 시작하여 한글 떼기, 구구단 떼기까지! 그중에서 오늘은 한글 떼기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자녀를 3명 키운 입장에서 엄마표도 해보고, 방문학습도 해보고, 태블릿 수업도 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태블릿 수업을 추천드려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엄마표공부-하고있는-아이들

 

한글 교육 시기, 몇 살이 좋을까? 골든타임 잡는 법!

영재아이들은 4살에도 한글뿐 아니라 다른 언어도 하는데요. 대부분 아이들은 보통 4살쯤 되면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한글을 가르치는 게 가장 좋아요. 

 

여기서 "4살"에 포인트를 두시면 안되고요. "관심을 가지는 시기"에 포인트를 두셔야 해요. 아이마다 관심사는 다르기 때문에 그 시기는 천차만별이에요. 저희 큰아이는 5살 때부터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만 둘째는 6살이 돼도 전혀 관심이 없었거든요. (저희 아이들은 조금 느린 편이에요)

 

그런데, 관심은 사실 부모님이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달려있기도 해요. 그림책을 읽을 때 좋아하는 그림책의 제목만 그림으로 그려준다던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의 이름을 한글로 써서 준다던가 등의 방법을 충분히 해주셔야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어요. 

 

저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카페 간판을 그림으로 그려주고 그 안에 글씨는 아이들이 직접 써보게 했는데요. 이런 과정 등이 있어야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이들이 한글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자음과 모음에서 나오는 소리를 익숙하게 해주셔야 해요. 위 영상처럼 ㄱ 에서 나는 소리, ㄴ 에서 나는 소리 등을 알면 한글 떼기가 쉬워져요. 

 

 

한글 떼는 방법 :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것은 어떤 것일까?

한글을 떼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어떤게 정답이다라고 말씀드릴 순 없어요. 아이의 성격, 부모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래의 의견은 제 개인적인 소견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엄마표 한글 교육, 장점이 분명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아요

저도 보통의 엄마들처럼 엄마표 한글 떼기로 가장 먼저 시작했습니다. 

 

한글 별거 아닌데, 이걸 돈주고 가르친다고?

 

하지만 시중의 교재로 그냥 시작하자니 아이가 재미없어하고, 뭔가 내가 만들어서 해주려니 준비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한글교재-캐릭터-포켓몬스터-티니핑

 

혹시, 엄마표 + 시중교재로 하고싶은 분들 있으면 교재는 반드시 아이들과 함께 고르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지 않으면 절대로 쉽게 학습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2) 방문 한글 학습, 해보면 이런 점이 불편했어요.

그래서 방문수업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집에 온다는 게 저는 참 신경 쓰이더라고요. 청소도 좀 해놔야 하고요.

 

그리고 방문수업이 참 짧거든요. 보통 한글은 15분 내외예요. 그 수업을 하려고 시간 맞춰 들어와야 하는데요.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오려면 아이들은 더 논다고 울고;;;;;; 게다가 숙제도 있어서 엄마의 손길이 아예 안 가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또, 어떤 학습지는 계속 책 사는 것을 권유하셔서 저는 조금 불편했어요. 거절하기가 계속 그렇더라고요. 

 

3) 태블릿 수업으로 한글 떼기 : 걱정했지만 이것을 추천하는 이유!

마지막 최후의 수단으로 죽기보다 싫은 태블릿을 신청했어요. 사실 엄마들은 영상노출이 신경 쓰여서 태블릿 수업은 안 하고 싶어 해요.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먼저, 아이들이 일단 흥미를 가집니다. 제가 보기엔 엄청 유치한 캐릭터인데, 그 캐릭터들이 움직이며 설명하는 것을 유심히 듣더라고요. ( 엄마가 설명할 때는 그렇게 안 듣더니! 엄마 대학 나온 여자야!)

 

흥미를 갖고 시작하니 숙제도 훨씬 수월합니다. 또한, 태블릿 수업도 1대 1 화상수업이 있어요. 집에 방문하지 않으니 집을 치우거나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저는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저는 엄마가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혹시 자녀가 나의 지도를 잘 따른다 하더라도, 그런 자녀라면 아마 태블릿 수업은 더 잘할 거예요.

 

그 시간에 저는 엄마도 자기계발하는 게 더 나으며 자기 계발을 안 하더라도 조금 쉬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태블릿 수업으로 한글 떼는 것을 추천드려요. 적당히 조절하면 아이들도 영상 보는 것에 크게 집착하지 않더라고요. 

 

혹시, 태블릿으로 하는 한글 학습지 종류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한글 학습지 3종 비교 ▼

 

한글 학습지 3종 비교! 세아이 키운 엄마의 찐후기 대공개 (윙크·엘리하이·웅진)

한글 학습지 정말 많죠. 뭘해야 할지, 우리아이에게 맞는 것은 무엇인지, 요즘 트렌드는 어떤지 궁금하실텐데요. 먼저 경험해본 엄마로서  3가지 학습지 추천해드릴께요!! 윙크 학습지윙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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