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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글쓰기 수업 대신 이 책 한 권! 『더 많은 사람이 읽게 만드는 글쓰기 기술』

곱하기곰 2025. 3. 23.

에르메스, 샤넬이 구찌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은 무엇 때문일까요?

 

더많은사람이읽게만드는글쓰기기술-책-일부

단순함이야말로 진정한 우아함의 열쇠다
-가브리엘 코코 샤넬

 

 

단순함을 더해 고급스러운 글쓰기 기술을 원하시는 분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많은 사람이 읽게 만드는 글쓰기 기술

더많은사람이읽게만드는글쓰기기술-책-표지

 

각종 영상이 난무하는 시대에 글쓰기는 오랜 유물로 취급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트렌드 속에서 글쓰기와 읽기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글쓰기와 동떨어진 직업을 가지진 않았지만 글쓰기는 왠지 영어와 함께 자신 없는 자기 계발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이제는 더 잘하고 싶어졌습니다.

 

글쓰시 수업 좋은 거 없을까?

 

글쓰기 수업을 찾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접하고 일단 이것부터 접목시켜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쓰기의 기본중의 기본도 알지 못하고 무작정 글쓰기 수업을 들을 뻔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핵심주제는 누구나 알고는 있을 법한 것입니다. 독자중심적 글쓰기거든요. 그런데 이 책의 킥은그 글쓰기 핵심을 더 돋보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술을 안내해 준다는 것입니다. 

 

 

1)  쉽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중심적 글쓰기를 내세우는 분 답게 독자가 정말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 간격이나 구성 등이 시원시원합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2~3시간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가독성이 좋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실전예시를 보여주며, 복잡한 글쓰기를 간결하게 정리한 전후를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수정된 결과를 보여주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나의 글에서도 접목해 볼 수 있는 점이 참 많았습니다. 

 

2) 글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무릎을 탁 칠만한 감성적인 문장 쓰기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감성적인 것을 떠올리기 때문에 글쓰기를 어려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상시에 글을 쓰면서 그렇게까지 쓸 이유는 없습니다. 저도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블로그는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감성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저또한 그동안의 글을 보면서 괜히 힘을 줬네라는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글쓰기란 글을 쓰는 목적이 효과적으로 달성하기만 하면 되는 수단이기 때문이죠. 

 

 3) 문장이란 조각이다. 

글쓰기는 조각입니다. 글자를 깎아내며 글을 완성합니다. 

 

중언부언하는 글은 핵심을 파악하기 힘듭니다.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쓴 후, 최대한 간결하게 깎아내어 독자가 핵심을 파악하기 쉽게 표현하라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글을 쓴 후 다음의 사항들을 체크해 보라고 안내해 줍니다. 

 

  • 한 문장을 더 짧게 만들 수 없는가
  • 더 짧은 표현으로 바꿀 수 없는가
  • 체언종자로 바꿀 수 없는가
  • 공손한 표현이 정말로 필요한가

핵심만 간단하게 표현하는게 정말 쉽지 않지만 블로그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추천대상

  • 블로그를 막 시작하신 분
  • 회사에서 업무 메일을 자주 공지해야 하는 분
  • 문학적인 글보다 정보성 글을 발행해야 하는 분

일상에서 목적있는 글을 쓰는 경우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업무적으로 메일을 자주 주고 받을 수도 있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도 많죠. 혹은 개인간 카톡메세지를 주고받아도 희안하게 잘 읽히게 보내는 사람이 있고, 무슨 말을 하는지 말 모르겠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간결한 글쓰기를 하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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