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설선물 무료 치매검사 : 치매안심센터 이용후기
얼마 전 TV프로그램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그룹 신화멤버인 민우의 어머님이 나오셨는데요. 치매진단을 받는 내용이었습니다. 젊어 보이셨는데 찾아보니 79세로 나오시더라고요. 언론에 나오는 나이는 대부분 만나이라 실제로는 더 많을 것 같네요.
사실 저희 부모님도 저를 늦게 나으신 편이라 제 또래 부모님보다 연세가 있으신데요. 점점 기억력이 감퇴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엄마아빠가 서로 상대방을 일러요. 기억력이 안 좋다고요. 그래서 올해도 예약하려고요. 치매안심센터요~
치매안심센터란
저희는 알지못하는 생각지도 못한 정책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해가 되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것들이 있나 살펴보는 편인데요. 치매안심센터는 저희 아빠가 알려주셨어요. 연세가 있으시니 걱정이 되셨나 봐요. 친구분들이 한 번씩 가서 검사받아보셨다고 하더라고요.
전국의 시·군·구 보건소 산하에 치매안심센터가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세요. 여기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연계된 병원에서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치매안심센터 주소지 관할만 가야하나요?
다양한 사유로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의 주생활지역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곳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차 치매선별검사는 전국의 어느 곳에서든 미리 예약만 하면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도 검사가능하다고 해요.
단, 2차 진단검사나 감별검사는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주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지자체에서 실시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치매안심센터 몇 번 이용할 수 있나요?
연초에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해서 정상진단을 받았는데 몇 개월 지나 더 이상해짐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럼 또 이용가능할까요? 그건 아니더라고요. 1년에 1번만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은 당사자만 가능한가?
당사자뿐만 아니라 자녀도 예약가능합니다. 그리고 방문예약도 되고 전화예약도 가능하더라고요.
치매안심센터 이용후기
작년에 부쩍 엄마의 기억력이 퇴화됐다고 느껴서 제가 예약을 해드리고 엄마아빠가 함께 이용했었습니다. 저한테 결과지를 주거나 전화상담을 해주지는 않았고 당일에 정상인지 여부 알려주셨어요. 엄마한테 어떤 거 했는지 물어봤더니 몇 년도인지 여부와 여러 가지 사물 구분하는 것 등을 했다고 해요.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었다고 했고요.
자녀로서 이용해 본 소감으로는 전문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지만 1년에 한 번 무료로 선별검사를 해서, 노인분들 스스로 나의 인지능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유의미하고 생각되었어요.
자녀분들도 매번 부모님의 상황을 살펴볼 수 없으니 1년에 한번 정도는 검사예약을 해드리고 결과에 대해 부모님과 얘기해 보는 정도로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얘기하다 보면 부모님의 기억력이나 상태가 느껴지더라고요.
혹시 1차 치매선별검사 이외에 2차 진단검사나 감별검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된 분당서울대병원 홈페이지를 한번 방문해 보세요. 자세히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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