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 신년 추천 도서, '위대한 12주' 아마존 베스트셀러
수미상관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학창 시절 문학시간에 배웠던 용어인데요. 시가의 문학적 구조에서 처음(머리 수)과 끝(끝 미)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새해 첫 번째 독서로 읽은 "위대한 12주"도 그런 구조라고 생각됩니다.
살고 있는 삶에서 살수 있는 삶으로
당신의 능력보다 초라한 삶을 살지 마라
머리말의 제목이 "살고 있는 삶에서 살 수 있는 삶으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맺음말은 "당신의 능력보다 초라한 삶을 살지 마라"라고 되어 있죠. 살고 있는 삶에서 살 수 있는 삶으로 바꾸면 내가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내 능력을 나조차 알지 못하고 초라하게 사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있을까요? 당신의 능력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위대한 12주, 핵심메세지
연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1년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이를 다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죠. 연초 계획을 세우지조차 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계획을 세웠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까요?
위대한 12주에서는 연초계획의 비효율성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보다는 더 짧은 12주 단위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12주 계획을 세우는 것뿐 아니라,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입장에서도 직원들과 함께 12주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실천해 가면 좋은지 나와 있어 다양한 상황에 적용가능합니다. 혹자는 나는 리더가 아닌데?라고 생각하지만 작은 조직의 리더도 리더입니다. 과장급만 되더라도 아래 신입사원부터 대리급까지 있으니까요. 아니면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자녀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인상 깊은 구절 나누기
이 책의 인상깊은 구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만 공유할게요.
1) 커다란 장벽 : 실행력
우리가 공부하는 법을 몰라서 서울대학교에 못 간 건가요?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몰라서 살을 못 뺀 건가요? 그건 아닌 거죠. 삶의 대부분의 것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라고 꼽습니다. 상당히 동의하는 바예요. 분명히 다이어트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왜 자꾸 간식이 먹고 싶은 거요? 운동은 왜 오늘 하루만 쉬고 싶은 걸까요? 이러한 실행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연간계획이 아닌 12주 단위 계획을 소개합니다.
2) 평범함을 넘어설 수 있는 무기 : 시간관리
아무리 일이 쏟아져도 하나하나 중요도를 신중히 판단하여 대처해야 하는데, 별생각 없이 일이 닥치는 대로 처리하기 급급한 것이다. 이렇게 시간에 휘둘리며 일을 해서는 결코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없다.
너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해야 할 일이 쏟아지듯 내게 다가오는데, 이를 하나하나 처리하다 보면 뭐가 중요하고 뭐가 중요하지 않은지 구분하기 조차 쉽지 않죠. 중요해 보이지는 않지만 기한이 촉박한 것부터 일단은 처리해 나갑니다. 그러다 보면 오늘 하루 나는 정말 바빴는데, 뭐 했는지도 모르는 그런 날들이 지나갑니다.
저녁이 되면 기운이 빠지죠. 그러다 보면 나의 개발은 뒷전이 되고요. 그렇게 점점 시간이 흐르면 나만 뒤처져 있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상하다.. 저 사람 나보다 일 열심히 안 하는 것 같았는데, 언제 저런 걸 하고 있었지?" 싶던 적이 있지 않나요?
이런 평범한 사람이 평범을 넘어서 비범해지는 비법이 시간관리인 거죠. 이 책은 이런 시간관리를 12주를 목표로 하루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블록단위로 조성하도록 권장합니다.
3) 게으름을 물리치는 비법 : 비전 세우기
작심 3일이라고 3일이 지나면 처음의 그 마음이 어디론가 없어집니다. 이를 방지해 주는 것이 비전인데요. 비전은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합니다. 사람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상상하기 힘듭니다.
전기로 자동차를 가게 할 거야.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 거야. 화성에 갈 거야 라는 상상을 우리는 지금 일론 머스크 덕분에 하지만, 단 10년 전 만해도 평범한 우리는 상상조차 못 했을 것입니다. 비전도 내가 그걸 어떻게 하겠어?라고 생각될 정도의 높은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20대에 읽었다면 이 문장에 의문을 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의 저는 하루하루가 힘들었으니까요. 하지만 20대에서 40대가 되다 보니 20대 때 어차피 힘들 거, 더 큰 꿈을 꾸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가끔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의 자녀에게 꿈은 무조건 크게 가지라고 합니다. 그 꿈이 이룰 수 없을지라도요.
이룰 수 없을지라도 단계단계 밟아나간다면 그와 비슷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 닮아가는 걸 느낍니다.
추천대상 : 팀의 리더, 평범하지만 성장하고 싶으신 분
가장 먼저 추천드리는 분은 팀의 리더입니다. 팀의 리더가 바뀌어야 팀이 바뀌고 조직이 바뀌니까요. 연단 위 계획보다 12주 단위 계획이라는 것이 저는 많이 와닿았습니다. 이에 조직의 리더이신 분들은 12주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조직을 이끌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범하지만 커다란 꿈을 꾸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시간관리의 핵심을 잘 파악한다면 그리고 원대한 비전의 중요성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깨닫는다면 10년 뒤 여러분들의 앞날은 지금은 상상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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