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와 스노우보드 처음 배우기! 스키학교 추천 시기와 강습 비용 정리

어릴 때는 몰랐는데 점점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여가시간을 스포츠로 시간을 보내어 건강한 몸이 되면 건강한 정신으로 일상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옛말 틀린거 하나 없지 않나요? 건강한 정신을 위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러 이번에 스키장을 왔습니다. 

 

겨울철 스포츠는 다양하지는 않아요.가장 많이 하는 게 스케이트, 스키, 스노보드인데요. 뭐든지 어릴 때 배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래야 쉽게 빨리 배우는 거 같더라고요. 특히 운동은요.

 

그럼 스키와 스노우보드도 어릴 때 배울수록 좋을까요?

스키 시작하는 나이

 

스키장을 가면 스키학교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온 무주 덕유산 스키장에도 스키학교가 있는데요. 스키장에서 운영하는 스키학교에는 유아스키학교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 사설 강습 선생님들은 미취학 아동은 잘 받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스키는 살짝 앉은 자세에서 허벅지의 힘으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웬만한 어린이는 이 허벅지의 힘이 없더라고요. 저희 둘째는 스케이트 선수를 권유받았을 정도로 허벅지 힘이 좋고 운동신경도 좋은 편인데요.

 

둘째가 7살 때 오빠와 둘이 스키학교에 보냈는데 둘째는 1시간도 되지 않아서 먼저 나왔었어요. A자를 유지하며 스키타는 게 어려울 것 같고 안전상의 이유로 선생님께서 내년에 타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경험한 바로는 최소한 취학한 이후, 아이가 스키를 타고 싶어할 때입니다. 

 

스노보드 시작하는 나이

큰 아이가 중학생인데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 저를 닮아 겁도 많고요. ㅎㅎ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스노우보드 타는 젊은이가 너무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큰 아이한테 혹시 스노보드 탈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더니 올해는 안 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일단 둘째와 같이 스키를 탔어요. 큰 아이는 스키를 19년도에 배운 후, 코로나로 장기간 스키장에 못 다니다 오랜만에 왔습니다. 그럭저럭 타더라고요. 이래서 스포츠는 어릴 때 배우나 봅니다.

 

혹시, 우리 큰 아이가 보드를 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들이 스키를 타는 동안 혼자 스노보드 강습을 알아봤어요. 

 

 

스키학교에 들어가서 상담선생님과 상담했는데요. 처음 듣는 말씀을 하더라고요.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스노우보드강습을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어린이들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스노보드는 코어의 힘으로 타는 것으로 스키보다 어려워서 부상의 위험이 더 크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초등학교 5학년 이하의 어린이가 스노우 보드를 타다 다치면 성장판 손실 염려가 있어서 자체적으로 그렇게 진행한다고 합니다. 

 

 

오호~  생각해 보니 스키나 보드는 넘어지면서 배우는 거라 골절의 위험이 있는데 성장판 손실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위 기사는 소아 골절 시 성장판 손실을 확인하는 방법 및 예방에 대해 나와 있으니 한번 클릭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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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고 기사를 읽어본 후 스노보드는 일단 맘을 접었습니다. 어릴 때 배우면 좋지만 뭐든지 본인이 원할 때 배워야 효과도 좋고 마음의 준비도 된 것이니까요. 

 

운동신경 좋은 둘째는 이번에 강습도 받지 않고 혼자서 스키초보유뷰트 몇 개 보더니 잘 타네요. 초급이 익숙해지면 중급코스 강습선생님을 모셔야 할 것 같아요.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아이도 이리 다른데,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속도대로 자랄 거예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자녀의 스키 및 보드에 대해 고민 있으셔도 찾아보신 분일 텐데요. 저의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자녀분들의 개별 특성에 따라 스키 혹은 보드를 선택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단, 보드가 스키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만 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