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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숙소 티롤호텔 솔직 후기! 스키장 리조트의 장점과 단점 총정리

곱하기곰 2025. 2. 5.

경기도에서 무주까지 스키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갔다 오기엔 아이들과 함께 가기도 하고, 처음 배우는 아이가 있어서 힘들까 봐 숙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디서 숙박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덕유산리조트 내 호텔 티롤로 결정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고 만족스러운 점도 있었습니다. 살펴볼까요?
 

한마디 장점과 단점은 이렇다 

 호텔 티롤
장점 무주 스키장 내 가장 최신 숙박시설 (23년도 리모델링)
호텔2층에서 만선베이스로 바로 연결
단점 조식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짐
추천대상스키나 골프 후 숙박을 원하는 분 중 룸컨디션이 중요하신 분

 

 
전체적으로 원목느낌의 따뜻하면서 유럽분위기가 나서 색다릅니다. 마치 유럽의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었어요. 무주 덕유산 스키장 내에는 가족호텔, 국민호텔, 유스타운 등 다양항 숙박시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호텔티롤은 화재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서 23년 다시 개관한 최신 시설이에요. 과거 마이클잭슨이나 박세리 선수 등이 묵었던 호텔로 유명하더라고요. 
 
그런데 부영그룹 특유의 고집이 있는거 같아요. 23년 개관한 것 치고는 최신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리모델링했다고 합니다. 
 
단점은 가성비 떨어지는 조식입니다. 호텔외부로 나가면 100미터 인근에 만선한식당이 아침일찍부터 엽니다. 한식을 드실 분들은 차라리 만선한식당에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무주 리조트 내 맛집 : 만선한식당 내돈내산 후기 ▼

무주 맛집 : 덕유산 스키장 내 만선한식당 내돈내산 후기

스키는 에너지 소모가 큰 운동이에요. 특히 처음 배우시는 분들은 너무 힘들 거예요. 추운 곳에서 넘어지고 균형 잡고 하느라 온몸에 힘이 빠지더라고요.  이런 날 맛집 찾아 차 타고 나가서 밥

multiplyingbear.com

 

호텔 티롤의 방 타입

 

 

호텔티롤
위치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 만선하우스 옆
전화번호063-320-7617
성수기/비수기
기준
성수기 (동계: 12월1일~ 2월 말일, 하계: 7월 15일 ~ 8월 20일)
비수기 (동계/하계 제외, 8월21일~11월 30일, 3월1일~7월14일)

 
무주 스키장 내에서 가장 최신형 숙박시설입니다.온돌이 아닌 호텔형이라 어린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살짝 불편할 수도 있지만 슬리퍼 등이 잘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또한 개관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내부 상태는 깔끔한 편입니다. 
 
방은 7개 유형으로 나뉘어져 있고요. 저희 식구는 5명으로 오스트리안 스위트를 이용했습니다. 다른 곳도 그렇듯 정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실시간 가격검색 한번 해보시면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인 및 주차는 어떨까 

1) 호텔 앞 주차, 지하주자창은 없어요

티롤호텔을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고 가시면 호텔 앞에 차단기가 있을 거예요. 거기에서 직원분이 일일이 체크인 정보를 확인하고 문을 열어 주시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주차공간이 넉넉해 보이지는 않아서 성수기 조금 늦은 시간에 오시면 주차가 불편할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오후 3시에 딱 맞춰갔고 저희가 들어갈 때 한대가 나오면서 운 좋게 주차를 했습니다.
 
지하주차장이 없고 외부주차장만 있는 점은 불편했습니다. 
 

2) 체크인은 호텔로비에서 합니다. 

덕유산 리조트는 웰컴센터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티롤호텔은 호텔 1층에서 따로 체크인을 하니 바로 호텔로 가시면 돼요. 1층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호텔이 큰 편이 아니라 충분히 체크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스트리안 객실 : 고풍스럽고 깔끔하다

1) 침실 2개

 
침실은 2곳입니다. 메인 침실에는 킹사이즈 침대가 있어 3명이서 넉넉히 잘 수 있고요. 이불도 호텔 특유의 바스락함이 있었습니다. 푹 잘 잤어요. 
 
작은 방에 2층 침대가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2층 침대의 2층 옆 가드가 낮아서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둘째 아이가 너무 2층에서 자고 싶어 해서 잤습니다.  바로 옆에 창문이 있어서 춥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들이 춥지 않았다고 해요. 
 

2) 거실공간 넉넉함

 
오스트리안은 거실이 꽤 넓었습니다. 다만, 공간에 비해 TV는 작더라구요. 텔레비전 많이 볼 것은 아니지만요.
 
스키복이랑 겨울 외투 등이 많은데 옷걸이와 옷장이 넉넉해서 너무 편했습니다. 다만, 호텔형이라 전자렌지는 없고 커피포트는 있어요. 복도에도 전자렌지는 없더라구요.
 

3) 욕실이  핫플

여기 욕실이 침실만해요. ㅎㅎ 욕실이 메인입니다. 너무 고풍스럽고 예쁘더라고요. 스키 타고 와서 바깥의 풍경을 보면서 몸을 녹이기 좋은 컨디션입니다. 물론 깨끗했고요. 
 
사진속 욕실은 큰 곳이고, 작은 화장실 하나 더 있습니다.
샴푸, 바쓰, 로션 등은 통안에 있었지만 일회용 칫솔과 치약은 없었습니다. 참고하세요~
 

호텔조식 : 가성비면에서 아쉬움

 
가격을 볼까요?
대인 22,000원(중학생이상) 소인 15,000원입니다. 저희 집은 대인 3명, 소인 2명 해서 96,000원이었어요. 투숙객이었지만 패키지나 회원권을 가진 사람만 10%할인이 되어서 저희는 할인도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투숙객 10% 할인해서 86,400원이어도 가성비면에서는 아쉽습니다. 
 

 
먹을게 뭐가 있을까요?
서양식으로는 빵종류와 스크럼블에그, 우유, 시리얼, 샐러드 등이 있고요. 한식으로는 2가지 국과 밥과 반찬 등이 조금 있습니다. 과일은 귤이랑 리치 2가지고요. 그 흔한 계란후라이조차 없더라고요. 스크램블에그는 버터맛이 있어서 저희 가족은 안좋아거든요. 
 
원래 부페가 배만 부르고 먹을만한 것이 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전날 저녁에 먹었던 만선 한식당에 다시 갈 걸 그랬어요. 


제가 평상시 하나도 안 까다로운 사람인데 자는 곳만 조금 예민하거든요. 그런데 호텔형 치고 꽤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2층에서 만선하우스 스키장이랑 연결되는 점도 너무 편했고요. 조식이 아쉽지만 다음에 오면 밖에 나가서 먹으면 되니까요. 그래서 다시 올 의향이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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